지난 몇년간의 금시세를 보면 특징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각종 매스컴에서 급값이 하락한다고 하면 어느새 급등을 하고 있으며, 반대로 오른다고 하면 떨어지는 현상을 보여주며 예측이 빗나간 경우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일반 소비자를 본다면 금값이 급등할때 구매자가 더 많았고 반대로 떨어질때 팔려는 소비자가 많았습니다. 이런상황속에서 수익성이 오른분들은 일반소비자들과 달리 급등할때 팔고 반대로 급락할때 구입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혹, 금(GOLD)값을 조정하는 세력이 있을것 같다는 의구심을 갖는 분들이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부분은 100% 맞다고 할수는 없지만, 어느정도는 작용하고 있습니다. 최소한 자국의 통화의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서 국가적으로 금의 보유량을 늘리고 있으니까요. 과거 금값을 끌어올려서 자국의 통화량을 평가절하시킨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IMF시절 대한민국에서 금모으기 운동이 일어났을때, 전국민이 하나같이 참여해서 작은 반지라도 팔아본 기억이 있는 소비자분들이 많으실겁니다. 그런 금들이 외국으로 싼값에 팔려갔습니다. 그런데 IMF 맞은 국가중 대한민국만이 자국의 상당량의 금을 해외로 매각을 했었죠. 최근 IMF를 맞은 그리스 및 유럽국가들의 중앙은행들은 어떻게든 금보유량을 지키고 있는것과는 참 대조적입니다.
최근 2014년 중국의 경기가 둔화되고 있다고들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국이 보유한 금도 나중엔 헐값에 나오지 않겠느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가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의 달러보유량 3조 달러의 이상의 외환보유고를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설령 그런 상황이 발생한다하여도 안전자산으로서 중국화폐에서 금으로 헤지(교환)하려고 하기에 오히려 금값이 급등할것입니다. 자국은행들이 금보유량을 늘리고 있는것은 이제는 투기도 판단착오도 아닌 필수적인 부분으로 자리잡고 있는것이 현실입니다.
최근 소비자들께서 금값이 너무 떨어진것이 아니냐는 물음을 자주 듣고 있습니다. 더 떨어지는것이 아닙니까? 매일 듣게되는 질문입니다. 이질문에 단기적으로 구매하신다면 구매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이렇게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과연 금의 가치가 점점 추락하고 있는것일까요?
이런 물음에 2014년 미국경제와 경기가 회복하고 있다는 방가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말이 사실일까요? 누적된 세계적인 경기불항과 더불어 최근 5년간 미국의 부채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문제가 해가 바뀌었다고 다 해결이 되는것일까요? 최근까지 달러를 무한정 찍어대던 방식에서 양적완화 축소정책을 펼치면서 달러를 덜찍어 내고 있습니다. 이런 배경으로 미국 경제와 경기가 회복세에 있다는것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이틈에 금값은 하락 또는 주춤하기 시작된 상황입니다.
문제점이 드러나는 시점이 언제가 될지는 미지수이며, 그사이의 금값이 크게 오르기는 쉽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그런데 2014년 1/4분기에 크림반도의 우크라이나 사태가 발생됩니다. 이에 금값은 상승세를 타지만 러시아보다 손실이 더 많은 미국이 이번 사태가 악화되는것을 원치 않았기에 상승하다 다시 주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거 미국의 모습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이며, 현재 상황이 여의치 않다는것을 말해주는 사건입니다.
가계부채는 1000조에 육박하고 국가와 공기업까지 부채가 늘고 있으며, 국민의 체감경기가 최악인 현재 대한민국의 경우에도 충분히 준비하고 대비해야되는 상황입니다. 올초 우리나라보다 경제력이 약한 국가인 아르헨티나 18% 터키 4.8% 등 신흥국의 경우 양적완화 축소로 화폐 가치가 하락했습니다. 도미노처럼 유럽 경제위기가 이어졌듯이, 글로벌 경제의 불안감은 아직도 해소되기 어렵다고 판단됩니다.
금값이 오를까요 아니면 떨어질가요? 이런질문을 한다면 100% 정확하게 말할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다고 단언합니다. 단, 안전자산으로서의 용도, 화폐의 기본으로서의 기준이 되는 불변의 가치를 가진것은 단하나 금밖에는 없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런 이유로 세계각국의 중앙은행들이 금보유량을 늘리려는 모습은 합리적인 판단으로 보여집니다. 개인의 경우 금을 무조건 구입하라고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안전자산의 목록중에는 금도 한가지 좋은 방법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