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새해가 밝아왔습니다.

작년 여름이후 미금리 인상과 달러의 압박속에 대북화해 무드까지 겹쳐 국내 금.은시세가 한동안 눌림세가  강했습니다. 하지만 연말 미금리의 소폭인상 이후를 기점으로 금값이 연일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금값 상승세의 원인으로 유럽 및 중국의 제조업 지표의 둔화 그리고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에 따른 경제의 불확실성 확대와 미 연준의 금리인상 조기종료에 대한 인식 등 여러 요인들이 있습니다.

 

중국의 카이신 제조업 관리지수가 2017년 5월 이후로 기준수치 50 이하로 위축수준을 발표했으며 미국의 애플사 또한 실적을 하향조정을 했듯 국내의 경우 반도체 및 제조업산업에 영향이 올것으로 보여집니다. 글로벌 경제의 위축이 안전자산 중요성이 다시 대두되고 있는 현상황입니다.

 

국내외 기관을 비롯한 은행권에서도 2019년 금과 은의 상승전망을 내놓고 있으며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연초부터 다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로인하여 장기적 금투자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습니다. 은투자 문의도 증가하고 있는데 은의 경우 금값상승시 동반하여 상승하거나 금보다 가격이 상회하는 경우가 많기에 일반인의 관심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올해는 여러 변동성에 맞추어 분산투자 및 안전자산의 준비가 필요한 한해입니다.

 

작년 특이했던 이슈는 가상화폐입니다. 미래의 골드라는 명분을 가지고 대두되었지만 현재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코인들은 고점대비 1/10 으로 대부분 떨어지는 사태를 보여주며 미래 안전자산 문제점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상화폐는 골드와 같이 안전자산의 용도나 주식처럼 1주당 투자회사의 발전에 따라 가치가 증가하는 개념보다는 아직은 투기성이 짙은 고위험 자산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올해의 주요 핵심인 분산투자 개념에 맞추어 상위 메이저급으로 소량 구매하는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보고있습니다.

 

투자종류에는 부동산. 동산. 금/은. 화폐(달러.유로.엔화등..). 가상화폐 등 여러종류가 있으므로 본인의 포트폴리오에 맞추어 분산투자를 필히 해나가야 할 시기입니다. 거기에 안전자산의 비중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최근 남북 평화모드로 인한 남북교류가 점차 개선되어 가고 있는 시점에서 5~10년 정도의 중장기적 플랜으로 안전자산을 준비하는 분들이 최근 다시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독일의 동독 서독의 통일로 인하여 상당기간 흡수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경제 및 화폐 등의 문제가 발생되었듯 한반도만의 특별한 케이스로 금과 은의 시세가 변동이 크게 발생될것으로 예측됩니다. 지금의 환율이 해당시기에는 상당히 오를것으로 예측됩니다. 2010년 이후로 환율이 1500원~1600원대가 나왔듯 그당시 환율이라면 현재 금값이 25~30% 가량은 더 나오는것으로 단순하게 계산됩니다.

 

세계의 변화보다 한반도의 변화가 가장 크게 벌어질수 있는 시기가 점차 다가오고 있지만 좋은 방향이 아닌 인내의 시간이 올수도 있기에 준비는 반드시 해야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개인적인 판단은 8년~10년 사이로 보고 있기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늘려가시는것이 좋다고 봅니다.

 

2019년 글로벌 이슈와 국내 이슈가 많겠지만 잘 대처해나가는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회원님들의 가정의 건강과 행복 가득한 한해 보내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서울금거래소  소장 신정엽